그림체
종이 오리기 실루엣으로 그린 그림책
윤곽만 남긴 인물이에요. 얼굴도 안쪽 그림도 없이, 빛을 등진 모양만 있어요.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이 기법은 몇 세기 동안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야기를 결제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무료로 읽어요책 전체를 같은 그림체로 그려요전자책 7,900원

오린 종이에서 첫 장편 애니메이션까지
'실루엣'이라는 말은 프랑스어에서 왔어요. 루이 세바스티앵 메르시에와 오노레 드 발자크 같은 여러 작가가 이 말을 에티엔 드 실루에트(Étienne de Silhouette)의 이름과 연결해요. 1759년에 몇 달 동안 프랑스 재무총감을 지냈고, 인기가 없던 사람으로 기억돼요.
오려 낸 예술로서의 실루엣은 독일과 스위스에 오랜 전통이 있어요. 19세기에는 독일 인명사전(Deutsche Biographie)에 따르면 파울 코네프카(Paul Konewka)가 이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독일 작가였어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에 붙인 그의 실루엣은 1868년에 하이델베르크에서 나왔어요.
종이에서 이야기로 한 걸음 나아간 사람은 로테 라이니거(Lotte Reiniger)예요. 1923년부터 1926년까지 『아흐메드 왕자의 모험』(Die Abenteuer des Prinzen Achmed)을 만들었어요. 숫자가 놀라워요. 공개된 판을 위해 25만 컷 넘게 촬영했어요. 검은 두꺼운 종이와 납판에서 인물과 배경을 손으로 오리고, 관절을 달아 빛나는 대 위에서 조립해, 움직임의 한 단계마다 촬영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한 시간 남짓의 영화는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여겨져요. 프랑크푸르트의 독일 영화박물관이 1999년에 복원했어요.
오리지널 그림책에 주는 뜻은 이래요. 이 시각 언어는 옛이야기와 그림자극에서 왔어요.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림책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림체 뒤에 있는 이름들
로테 라이니거 (Lotte Reiniger)
『아흐메드 왕자의 모험』(Die Abenteuer des Prinzen Achmed), 1926
오려 낸 실루엣을 영화로 옮겨,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어요. 25만 컷이 넘는 장면을 움직임 한 단계마다 손으로 배열했어요.
파울 코네프카 (Paul Konewka)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의 실루엣, 1868
독일 인명사전에 따르면 19세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실루엣 작가예요. 윤곽 하나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지 그의 그림이 보여 줘요.
마르쿠스 베머 (Marcus Behmer)
Zehn Scherenschnitte (오리기 열 점), 베를린, W. Büxenstein, 1930
인젤 출판사 등을 위해 일한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그의 오리기 작품은 20세기 초에 이 기법이 책의 예술에 들어왔음을 보여 줘요.
종이 오리기 실루엣을 알아보는 방법
- 안쪽 그림이 없는 단색 면이고, 대부분 검은색이며 밝은 배경이나 색이 있는 배경 위에 놓여요.
- 모양의 모든 정보가 바깥 윤곽에 있어요. 가장자리에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 옆모습이 많아요. 정면보다 옆모습이 읽기 쉽기 때문이에요.
- 역광의 분위기가 있어서, 장면이 밝은 면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보여요.
- 세부 요소가 실루엣의 특징이 돼요. 땋은 머리, 안경, 망토, 털모자 같은 것들이에요.
종이 오리기 실루엣에 어울리는 이야기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
실루엣으로 아이를 닮은 그림이 나오나요?
윤곽에 보이는 특징이 닮아요. 머리 모양, 안경, 좋아하는 모자, 옆구리에 낀 곰 인형 같은 것들이에요. 알려 주시면 좋은 것도 바로 그런 점들이에요. 피부색과 눈동자 색은 이 화풍에서 드러나지 않고, 실루엣의 특징이 훨씬 중요해요.
실루엣은 아이에게 너무 어둡지 않나요?
그림은 대비가 뚜렷하고, 대부분 밝은 배경이나 색이 있는 배경 위에 있어요. 인물은 빛을 등지고 오려 낸 모습이에요. 그림자극 같은 효과예요.
이 화풍은 몇 살부터 잘 맞나요?
네 살 무렵부터예요. 그 전에는 색과 안쪽 그림이 보는 데 도움이 돼요.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싶어 하기 때문이에요. 그 뒤로는 덜어 낸 모양이 하나의 놀이가 돼요.
화풍은 책 끝까지 같은가요?
네. 14개 펼침면을 모두 고르신 화풍으로 그려요. 표지와 주인공 초상도 같아요. 화풍이 중간에 바뀌는 일은 없어요.
- 1.에티엔 드 실루에트 개요 (프랑스어)이 내용의 근거: 1759년의 프랑스 재무총감이에요. 메르시에와 발자크 같은 여러 작가가 '실루엣'이라는 말의 유래로 봐요.
- 2.Deutsche Biographie: Paul Konewka. (독일어)이 내용의 근거: 코네프카는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독일 실루엣 작가로 꼽히고, 『한여름 밤의 꿈』 실루엣은 1868년에 하이델베르크에서 나왔어요.
- 3.Deutsches Filminstitut und Filmmuseum (DFF): Die Abenteuer des Prinzen Achmed. (독일어)이 내용의 근거: 1923년부터 1926년까지 제작되었고, 공개된 판을 위해 25만 컷 넘게 촬영했어요.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장편 애니메이션이고, 1999년에 복원되었어요.
- 4.Metropolitan Museum of Art: Marcus Behmer. (영어)이 내용의 근거: 베머는 20세기 초의 책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